#독서후기 #안나카레니나/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/민음사1~3권 *두 결혼 나는 이 소설이 표면적으로는 안나 카레니나의 사랑과 죽음을 얘기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레빈과 키티의 성장하는 사랑과 결혼생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생각을 한다. 읽으면서 이건 주인공이 레빈과 키티라는 생각을 했다. 바빠서 세어보지는 못 했지만 지면을 할애한 면이 안나쪽이 많은가, 레빈 쪽이 많은가 세어보고 싶다. 해설에서 불륜의 파국과 결혼의 행복을 대조하는 병렬구조라는 비평에 공감한다. 그런데 처음 이책의 가제가 '두 결혼'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.음~ *상대방의 마음 읽기 이 소설에서 감동받은 또 한 가지는 서로의 얼굴빛을 보고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것이다. 톨스토이는 한 순간 스치는 얼굴의 변화를 바라보고 생각한 것..